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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빗질 효과와 주기, 주의 사항 알려드려요 본문
오늘 우리 집 고양이 빗질을 했습니다. 저희 집은 평일에 한 번, 주말에 한번 빗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단점을 꼽자면 거의 없지만 이 털 문제만은 정말 힘든 거 같습니다. 자주 빗겨주면 그나마 낫다고는 하지만 그 차이가 눈에 띌 정도는 아닌 거 같네요. 오늘은 고양이 빗질 효과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고양이 빗질의 효과
고양이는 평상시에도 그루밍을 자주 합니다. 그루밍을 하면서 죽은 털을 먹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털이 장 안에서 뭉치는 헤어볼이 생겨 식욕부진이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리 죽은 털을 제거하여 헤어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와의 스킨십을 통한 교감을 통해 친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몸 전체적으로 빗질을 하므로 자연스럽게 마사지 효과도 되고요. 결국 고양이 빗질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도 챙기고 친밀감도 높일 수 있으니 고양이 빗질은 집사에게 필수라는 거!
2. 고양이 빗질 주의사항
항상 털의 결방향데로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털이 엉키거나 끊어지면서 아플 수도 있어요. 또한 고양이 빗은 모종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고양이에게 알맞은 빗을 사용해야 합니다. 빗질은 너무 오래 하지 말고 약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양이 빗질 주기는 보통 장모종은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단모종은 주 3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는데요.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빗질에 익숙해지도록 집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우리 집 고양이 빗질하기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한 번쯤 봤을 만한 빗일 것입니다. 말랑말랑해서 애들도 아파하지 않고 좋아하는 빗이죠. 우리 집 고양이는 빗질을 아주 좋아합니다.
고양이의 온몸을 빗질해줬습니다. 사진은 아주 얌전히 누워있지만 실상은 가만히 있질 않으니 보통 일이 아니네요.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좋아서 계속 움직이네요. 손으로 살짝 잡고 하면 안정적으로 잘 됩니다.
빗질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털이 뿜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털 뿜는 기계라더니 그 말이 실감이 납니다. 누구는 털이 빠지는데 누구는 온몸에 털을 뒤집어쓰고 있네요.
엄청난 양이 나왔습니다. 더 자주 빗질을 해줬어야 하는데 내 잘못이 크네요. 빗질 후 해맑게 웃는 고양이. 시원하니? 앞에 보이는 털뭉치는 오늘 나온 털로 털공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던져주니 털공을 가지고 놉니다. 과연 저게 제 몸에서 나온 걸 알까? 앞으로 좀 더 자주 빗질을 해줘야겠습니다. 그야말로 털과의 전쟁이네요. 해결책은 제가 조금 더 부지런해야 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