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연구소

겨울철 시동걸기 전 모닝노크로 고양이와 사람의 안전을 지켜요 본문

고양이

겨울철 시동걸기 전 모닝노크로 고양이와 사람의 안전을 지켜요

생활정보연구소 2023. 1. 24. 20:19

올 겨울은 유난히 춥네요. 이렇게 추운 날은 사람도 고생이지만 길고양이에게도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살을 에는 영하의 기온, 몇 겹의 옷을 껴입어도 추운데 밖에 있는 길고양이들은 그야말로 생존의 사투입니다. 그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남은 온기를 찾아서 자동차 안의 엔진룸으로 들어오는 고양이들이 있는데요. 자칫 잘못했다가는 고양이에게도 사람에게도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1. 겨울철 시동걸기 전 모닝노크로 고양이와 사람의 안전을 지켜요

 

 

1. 모닝노크 캠페인이란?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겨울마다 동물보호 단체에서 하는 캠페인이 있는데 바로 모닝노크 캠페인입니다. 겨울철 차의 시동을 걸기 전 똑똑 노크를 해서 고양이가 안전하게 차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2. 모닝노크 캠페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모닝노크 캠페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차의 엔진룸의 따뜻한 온기와 어두컴컴하고 구석진 장소는 겨울철 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침까지 깨지 못하고 차 안에서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고양이들도 더러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룸에는 타이밍 벨트처럼 외부에서 돌아가는 부품이 있어, 그대로 시동을 걸면 고양이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습니다.

 

3. 길고양이 모닝노크

 

물론, 차량 피해도 이만저만 아닙니다. 수리비, 세척비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모르고 출발했다가 운행 도중에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도 위험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고양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정신적 충격도 크고요.

 

💡결국 사람과 고양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모닝노크는 필수입니다.

 

 

2. 모닝노크 캠페인 4대 실천 강령

자, 이제 사람과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모닝노크를 실천해 보아요.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4대 실천강령을 아침에 자동차 시동걸기 전 실천하면 됩니다.

 

4. 모닝노크 캠페인 4대 실천 강령ⓒ한국고양이보호협회
모닝노크 캠페인 4대 실천 강령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모닝노크 캠페인 4대 실천 강령

1. 자동차를 타기 전 엔진룸을 여러 번 두드린다!
2. 차문을 닫을 때 일부러 크게 닫는다!!
3. 차에 타면 좌석에서 크게 발을 구른다!!!
4. 경적을 울린다!!!!

 

출근할 때 외부에서 엔진룸을 똑똑 두드려주세요. 그리고 차에 탈 때에는 차문을 세게 닫아 주세요. 차에 탄 후에는 앉아서 발을 크게 굴러 주세요. 마지막으로 경적을 살짝 울려주세요. 4가지나 되지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이며, 사람이라면 이를 지켜줘야 하는 것이 도리 아닐까요? 사람, 길고양이, 안전한 운행을 위해 귀찮으시더라도 똑똑! 노크해 주세요.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