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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의 차이와 장단점 본문
이번에 이사를 가려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지역난방이네요. 저는 지금까지 개별난방에서만 살아봐서 지역난방이 생소한데요. 우리나라 주택의 대표적인 난방방식 3가지 개별난방, 지역난방, 중앙난방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지역난방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수를 아파트 단지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가장 선호되는 난방방식이며 계획도시인 신도시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랜트에서 직접 온수를 받는 방식이므로 집에 보일러를 둘 필요가 없으며 온수조절기로 온도를 조절합니다.
1) 장점
- 보일러가 없다. 공간 활용 가능
- 난방비 저렴
- 따뜻한 물이 바로 나온다
- 겨울에 따뜻하다
2) 단점
- 물이 미지근해서 뜨끈한 맛이 없다
- 난방은 하절기 가동 안 할 수 있음. 장마철과 비가 많이 와서 습한 날 일시적 가동 (온수는 항상 공급)
- 특정 지역만 지역난방 제공
2. 개별난방
집집마다 보일러가 있어서 LPG나 도시가스를 연료로 난방을 따로 하는 방식입니다. 현대 대부분의 주택과 아파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온도조절장치가 별도로 있어서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난방을 할 수 있습니다.
1) 장점
- 개인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 개인이 원하는 시기, 원하는 만큼 사용 가능
- 뜨거운 온수를 이용할 수 있다
2) 단점
- 소음 발생
- 보일러실 공간 차지
- 난방비 비쌈
- 보일러 수리비, 교체비 발생
3. 중앙난방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예전 방식입니다. 커다란 굴뚝이 오래된 아파트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이런 아파트가 중앙난방인데 아파트 단지 안에 대형 보일러가 있고 그걸로 아파트 전체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중앙난방은 열효율이 높고 관리비도 저렴하지만 개별 온도조절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추우면 옷을 껴입거나 더우면 옷을 벗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지역난방과 개별난방 모두 살아본 분들 대부분 지역난방이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난방비도 저렴하고 보일러도 없으니 집도 넓어져서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서 화끈한 난방이 필요한 분이라면 개별난방이 오히려 더 좋을 것입니다. 이처럼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은 서로 장단점이 분명하니 입주 전 고려하시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