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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버리기, 고물상에 팔면 얼마나 될까?

생활정보연구소 2021. 8. 23. 08:00

이사간지 얼마 안돼서 짐 정리를 했습니다. 이참에 안 입는 헌옷을 모두 정리하려고 합니다. 헌옷을 처리하는 방법은 헌옷수거함에 버리거나, 헌옷방문수거업체를 부르거나 고물상에 팔거나,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동네 고물상에 팔았습니다.

 

 

고물상까지 가지고 가는 게 일이긴 하지만 빨리 헌옷을 처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헌옷 팔아봤자 큰 금액도 아니고 고생스럽고 이동하는 기름값을 감안하면 그냥 버리는 것도 별 손해도 아닌 거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소소한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귀차니즘으로 날리는 것은 더더욱 아니죠.

 

헌옷

 

헌옷은 kg단위로 단가가 매겨집니다. 지금은 kg당 200원인데, 수시로 가격이 바뀝니다. 코로나 전에는 7~800원도 했었다는데 코로나 이후로 100원까지 떨어졌다고 하네요. 어쨌든 헌옷을 팔아서 3000원을 벌었습니다. 커피 한잔 값 정도 되네요. 잠깐의 수고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라니!

 

 

시간이나 여유가 있다면 헌옷수거업체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고물상보다 더 높은 단가를 쳐주거든요. 지역마다 전문 수거업체가 있으니 검색해보면 될 거예요. 또한 아름다운가게에 헌옷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가게는 상태가 좋은 옷들만 받으니 참조 바랍니다.

 

 

아름다운가게 옷기부하고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아름다운가게는 중고물품을 기증받고 재판매하여 수익금을 소외이웃 및 공익활동에 쓰는 기관입니다. 헌옷, 신발, 가방, 중고책 등 안 쓰는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muksteem.tistory.com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을 어려서부터 수백 번 들어왔지만 무시했습니다. 티끌 모으다 늙어 죽겠다고요. 이런 부정적인 마인드에서 벗어나야겠습니다.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습니까?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기쁨을 느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것이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일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단돈 몇 천 원으로도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고물상에 가기 전에는 짜증도 나고 귀찮았는데 다녀오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돈도 많이 모아야 되지만 그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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